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투표 결과 발표!
지난 8월 초 블리즈컨 2016에서 열릴 오버워치 월드컵의 국가별 대표 투표가 이뤄지고 난 뒤 오늘 오전에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전 세계 기준으로 300만 이상의 투표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현재 오버워치 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블리즈컨은 국제적인 축제로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e스포츠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가 나왔으니 이제 곧 9월부터 많은 팀들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경기로 예선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을 포함한 6개 국가 대표팀은 예선전 없이 바로 결선으로 올라간다고 하니 우리나라 선수들이 예선부터 떨어져 본 경합의 장으로 못갈 것을 걱정할 일은 없어보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로 뽑힌 선수들의 명단입니다. 서브탱을 주로 다루는 miro선수가 득표율 47%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주장이 되었고 그 아래로 경쟁전 세계 1위인 준바, 루나틱 하이 선수 2명과 MiG 선수 2명이 선발되었습니다.
MiG선수들은 주장인 미로 선수의 추천으로 뽑혔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모든 참여국의 대표 중 2명은 주장이 선발을 한다고 합니다. 각 선수들의 포지션을 예상해보자면 미로 메인탱, 준바 서브탱, 류제홍 서브힐러, 에스카와 아르한은 메인딜러, TaiRong 선수는 메인 힐러를 맡을 것 같네요.
주목할만한 다른 국가의 선수들도 살펴봅시다. 미국의 주장은 현재 오버워치 스트리밍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 시걸선수가 선택되었고 그 뒤로 테일스핀이라는 강력한 메인딜러 선수도 보입니다. 시걸은 한조를 주로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조는 현재 대회에서 잘 나오지 않는 영웅이라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스웨덴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장인 iddqd 선수는 경쟁전 승률이 90%에 달합니다. 그 외에도 cocco와 TviQ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esl에서 정말 강력한 딜러의 모습을 보여줬던 Taimou 선수가 있는 핀란드입니다. 힐러가 한명 보이는 것 외에는 대부분 모스트 1이 딜러라서 어떻게 구성이 될지 모르겠네요. 신기하게도 요즘 메타에서 보기힘든 파라를 모1로 가지고 있는 선수도 보입니다.
쟁쟁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의 경기를 곧 보게될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되는데요. 여러분들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