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게임할때 카페활동을 참 많이했었는데, 게시판을 둘러보면 많은 이들이 팬아트나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그려서 올리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퀄리티도 상당했고, 그림에도 관심이 있던지라 어떻게하면 저렇게 그리나 매번 궁금했었죠. 그리고 나이를 먹은 지금 타블렛을 구매해서 그림그리기에 다시 흥미를 찾고있습니다.
근데 또 막상구매했더니 그림을 그릴 프로그램이 필요하더군요. 그림판에 그리자니 '필압'을 설정할 수 없었고, 포토샵도 조금 애매하더군요. 결국 이곳저곳 헤매다가 찾은것이 바로 '사이툴'입니다. 네이버 자료실에서 한달간 이용할 수 있는 데모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아주 간단하게 이루어져있습니다. 보기에 불편하지 않고, 금새 찾을 수 있는편이죠. 물론 다 활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입니다. 새 종이를 만드는 것도 여느 프로그램과 같이 Ctrl + N을 누르면 위와같은 창이 뜹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도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 연필부터 펜, 마커, 아크릴, 수채화 등등 사이툴하나만을 가지고도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 참 다양합니다.
또한 그렸던 것들을 레이어를 선택해 그리거나 수정을 손쉽게 할 수 있어서 직접 그림 연습을 하는 것보다 편하고 비용도 장기적측면에서보면 저렴합니다.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는 유저가 사용하기에는 크게 장점이 없지만 타블렛을 이용한다면 필압도 조절이 가능하고 기타 자신에게 맞는 옵션들을 설정하여 작업환경을 편하게 정해줄 수 있으므로 그림연습을 시작하는분들이라면 사용해보셨으면 싶은 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