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털 중 하나인 다음에서 서비스하던 어린이 포털인 키즈짱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운영하고 종료를 했습니다. 네이버는 아직도 쥬니어네이버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다음의 해당 서비스를 찾던 유저분들은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인기를 끌던 키즈짱 옷입히기 게임하기 아직 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물론 페이지가 살아있는 것은 아니고 아카이브로 들어가야 합니다.
해당 화면은 웨이백 머신이라는 아카이브에서 제공하는 과거 시점의 페이지입니다. 속도가 느린 편이라서 옷입히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것들도 잘 되는지에 대해서 확인은 해보지 못했는데요. 사실 옷입히기 부분에서도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지만 안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되는 부분은 굉장히 한정적이라 아쉬움이 있을 듯 합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헤어부터 상의, 하의, 신발 등을 선택해서 캐릭터를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꾸미는 것인데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여성분들도 추억을 떠올리며 찾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 때 사이트에서 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노트에 머리부터 옷가지를 그려놓고 연필로 흔들다가 멈추라고 외치고 멈춰진 곳에 미리 그려두었던 모양대로 캐릭터를 그리던 셀프 게임을 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앞에 사설이 길었는데 키즈짱 옷입히기 게임하기 아카이브 중 되는 페이지는 https://bit.ly/2VRqqqv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보시면 50위까지 옷입히기게임 순위가 있는데 안되는 것도 일부 있지만 기다려보시면 대체로 되는 것 같습니다. 좌측에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지만 들어가서 눌러보면 대체로 안되더군요.
저도 예시로 하나 눌러보았는데 잘 실행이 됐습니다. 앞에서 사이트 속도가 느리다고 했었는데 로딩이 되고 나면 옷을 옮기거나 플레이를 할 때는 버벅임이 없어서 즐기시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하네요. 키즈짱 옷입히기 게임하기 일부라도 해보고싶다 생각하셨던 분들이라면 나름 만족스럽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키즈짱이 사라진 것에는 사연이 있었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쥬니어네이버는 쭉 서비스를 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