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왠만한 모든일은 컴퓨터와 함께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회사일은 물론이고, 손으로 직접쓰던 가계부도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는일이 흔하게되었죠. 그리고 데스크탑의 보급만큼 노트북 사용도 아주 활발해졌는데요.
데스크탑은 관리를 잘하면 오래사용할 수 있지만, 노트북 수명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데탑에 비해 먼지도 잘 쌓이고 발열에 상당히 취약해서 금방 맛이가기때문이죠. 관리하기도 어려운 편이구요.
인터넷에서 사용자들의 의견과 제 경험을 토대로 봤을때 대략 3~4년 정도 사용하면 서서히 때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꼼꼼하신분들은 분기마다 혹은 반년마다 센터에 가셔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으신다고 하던데, 이런경우 최장 8~10년까지 사용한 사례가 있더군요. 물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양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성능이 뒤떨어지는 탓에 못쓰는것은 수명과 관계가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있는것은 작동을 멈추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1년도 안되서 하늘나라로 보내는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배터리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건 소모품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최대충전용량이 떨어지기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시간이 점점 짧아지게됩니다. 이는 AC전원을 계속 연결해두거나 새것을 구매하는것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ㄴ
그럼 이렇게 간당간당한 수명을 가진 노트북, 어떻게해야 오래쓸 수 있을까요? 좀 우스운말일수도 있지만 '아이를 다루듯이 소중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아주고, 사용이 끝나면 키보드 위 먼지도 털어주고 종종 뒷편을 열어서 청소도 해주시구요. 하루 이틀은 작은일 같지만 이게 쌓이면 고장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울트라북처럼 얇은 기종이나, 고사양을 가진 전문가용 제품을 쓰시는분들이라면 쿨러를 꼭 사용해주셔야합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발열을 잡는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가끔 친구들보면 침대위에서 쓴다고 이불덮고 배에 노트북 올려두고 오랜시간 쓰는데.. 이건 진짜 안좋으니까 하지마시구요. 이런것들만 지켜주더라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현재 3년정도 쓰고있는데, 부팅도 멀쩡 속도도 빠릅니다. 여러분들도 신경써서 사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