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체 모음 최신트렌드 아닙니까!
초창기에는 인터넷에서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어린 학생들이나 쓰는 아이들의 언어로 시작이 되었던 급식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할만큼 과도하게 남용이 되기도 하고, 듣기 좋지 않은 것들도 많았으나 요즘에는 SNL같은 프로그램에서 코너로 제작이 될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행에 마냥 뒤쳐질수는 없으니 급식체 모음 정리를 저와 함께 보시고 트렌드를 익혀봅시다.
이건 휴먼급식체의 기본이라고 하여 잘 정리가 되어있어 가져와보았는데, 중간중간 욕설이 있는 것은 빼고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인정?과 ~하는 각, 오지고 지리고 기모띠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지다와 지리다는 은어가 아닌 표준어라는 사실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초기에는 인정? 어 인정과 같은 자문자답형태의 급식체가 유행이었는데, 이제는 중간에 어만 갖다 붙일 수 있으면 어떤 단어든 가져와서 사용하는 경우까지 발전이 되었습니다. 용비? 어 천가~ 양파? 어 니언~ 같은 식으로 말이죠.
이 사진은 웃긴대학의 김급식이라는분의 댓글입니다. 닉네임값을 제대로한다고 할만큼 급식체 모음 사용이 전문가급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예시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화냐?부터 에바쎄바 등등 사용된 것이 너무 많아 궁금한 부분은 검색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자료는 15년전 급식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인데요. 예나 지금이나 청소년들의 새로운 어휘사용은 갑작스럽게 생긴일이 아니라 이어져온 하나의 문화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도 여러분과 함께 급식체 모음 살펴보면서 여러가지로 습득한게 많은 것 같아 재밌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