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 그림을 전공하던 녀석이 요즘들어 신세계를 발견했다며, 컴퓨터를 이용해서 그린 그림들을 자주 보여주곤 합니다. 항상 펜과 종이, 유화와 캔버스를 사용하던 자식이 수정도 쉽고, 재료도 구하기 쉬운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제약이 없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그리다보니 그럴만도 하지요. 그래서 저도 제가 종종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써보라며 추천해줬습니다.
바로 스케치북 프로라는 것인데,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아서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원래 갤노트를 사용할때 어플로 처음 접했었는데 PC버전도 있더군요.
연필이나, 형관펜, 브러쉬, 그리고 불어펜(?)같은 것 등등 다양한 도구가 있고 물로 번지게하는 효과라거나 눌러서 미는 것까지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그림실력이 모자라 제대로 활용은 못하지만 가끔 낙서를 끄적일때 쓰곤합니다.
그런 부분외에도 캔버스 크기를 조절한다거나, 회전, 대칭 하는 등 실제라면 할수없는 부분들까지 제약이 없기때문에 그림을 연습하시는분들이라면 꼭 사용해보면 좋을 프로그램입니다.
이건 플리커 해외유저 <Susan Murtaugh>라는분의 작품입니다. 자신이 실력만 있다면 어떤 그림이던 그릴 수 있는 것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파일은 네이버 자료실에서 데모버전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체험판을 써보다가 나에게 잘 맞는다 싶으면 정식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8~10만원정도 합니다만 성능은 아쉬움이 없으므로 직접 사용해보고 결정하시길!
